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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사독은, 아비아달과 함께 하나님의 궤를 다시 예루살렘으로 옮겨다 놓고서, 그 곳에 머물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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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히멜렉은 '엘리-비느하스-아히둡'으로 이어지는 엘리 대제사장의 증손입니다.

아비아달은 아히멜렉 제사장의 아들이며 놉의 제사장 가족 대학살 사건에서 유일하게 생존한 사람으로서 후일 다윗을 따라다니며 다윗의 신탁을 해석해 주는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다윗은 사울에게 쫓길 때에 놉에 있는 성막에 가서 아히멜렉 제사장으로부터 떡과 골리앗의 칼을 얻어 가게 되었습니다.

당시 제자들이 안식일에 밀이삭을 잘라 먹은 것을 가지고 바리새인들이 율법을 어겼다고 하는 것을 반박하시는데, 예수님은 사독을 정통 제사장 계층의 시조로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당시 중앙 성소가 아닌 놉에 있던 제사장 아비아달을 대제사장이라고 언급하시면서 획일적인 평가를 금지하신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예루살렘 성전에서만 예배되는 분이 아니므로 율법의 규정을 그렇게 경직되게 적용하지 말 것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아비아달은 다윗이 놉을 찾았을 때에도 제사장으로서 아버지 아히멜렉의 명을 받아 떡을 내어 주는 일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독과 함께 제사장이 된 사람 역시 아비아달이었습니다.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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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배하는 산 꼭대기에 다다르니, 아렉 사람 후새가 슬픔을 못이겨서 겉옷을 찢고, check here 머리에 흙을 뒤집어 쓴 채로 나아오면서, 다윗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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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엑이 read more 어떻게 사울의 최측근이 될 수 있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본문에 나타나는 도엑의 모습에서 그가 얼마나 정치적인 기회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애썼는지도 얼마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이 하나님의 법궤를 성으로 다시 메어가라. 만일 내가 여호와 앞에서 은혜를 얻으면 도로 나를 인도하사 내게 그 궤와 그 계시들을 보이시리라.” 다윗은 알았다. 법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법궤와 함께 하는, 법궤가 상징하고 의미하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실이 중요하다는 것을 그는 알았다. 법궤를 메고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법궤가 의미하고 있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 것, 그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더 중요하다는 것을 다윗은 깨달았다는 말이다. 또한 하나님의 법궤가, 제사장들이 자기와 함께 check here 한다는 것은 천군만마보다 더 큰 힘을 갖고 있다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지만 그것보다도 하나님의 법궤는 있어야 될 자리에 있어야 된다고 하는 것이 다윗의 주권적 믿음이었다. 하나님은 사람의 필요에 의해서 좌우되는 분이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깨달아야만 한다. 어떠한 경우라도 하나님은 제 자리에 제 위치에 모셔져야 된다는 것이 다윗의 신앙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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